한동안 뜸하다가 오랫만에 포스팅하네요!
뜸했던 이유인즉, 11월 29일 15시 43분 우리 뚠뚠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보고싶었던 우리 아가가 드디어!!ㅠㅠㅠ
하지만 임신중독증 때문에 유도분만중 응급제왕절개 수술로 나왔어요ㅠㅠ
아내가 많이 고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임신중독증은 그렇다한 원인이 아직 없다고합니다.
증상으로는 고혈압, 심한 부종, 시야 흐려짐, 단백뇨 정도가 가장 흔한 증상이라고 해요.
아내는 유도분만 날짜 당일 아침에 갑자기 단백뇨가 검출되었고 혈압에 150/100 까지 올라갔습니다.
선생님도 오전8시정도에 입원해서 유도제 투입시작했었는데 일단 기다려보자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평소 110/70정도의 혈압이었던 아내가 160/110 까지 올라가서 담당 선생님이 더이상 유도분만을 기다려볼수 없다고 하셔서 산모와 아이 둘다 위험해질 수 있다는 얘기에 바로 수술동의하고 들여보냈습니다ㅠㅠ
수술실 들여보내고 나서 혼자서 돌이켜보니 정기진료시 간혹 120~130 까지 혈압이 올랐던 점과 다리가 심하게 부었었는데 이것이 전조증상이었던것 같은데 일시적 증상이라고 저희끼리 단정짓고 안일하게 넘어간걸 후회했네요ㅠㅠ
그래도 뚠뚠이는 3.41kg로 건강하게 태어났답니다!
지금은 입원실에서 아내는 회복중입니다!
입원 병실은 특실로 왔어요.
특실은 반찬이 2가지 정도 추가되어 업그레이드 되고 1인실보다 좀더 넓은 병실 입니다.
(VIP실은 자리가 없었어요)
회복하는 아내한테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서 특실로 선택했습니다!
특실이라그런지 넓기는 넓습니다!
보호자 침대가 생각보다 엄청 푹신해서 편해요!
아 그리고! 일반 1인실은 보호자침대에 베개만 제공되고 특실부터 이불까지 제공이됩니다.
방에는 개별 보일러가 있어서 온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식사 나오는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병원식이라 기대안했는데 와이프가 생각보다 맛잇게 잘먹더라구요.
아내가 바로바로 맛있게 너무 잘 먹어서 사진도 못찍었네요ㅎㅎㅎ
저희가 있는 8층에는 샴푸실과 좌욕실, 탕비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어서 편하게 와이프 간호하는 중입니다!
5박6일 동안 잘 지낼수 있겠어요.
오늘 뚠뚠이 면회를 갔는데 세상에나! 눈을 떳어요!
분만실이 있는 5층 신생아실에서 면회카드 들고가면 볼 수 있어요.
저희 병실은 8층인데 13시부터 14시까지가 면회시간입니다!
(12시부터 13시는 7층 병실이 면회시간이에요)
요즘은 사람이 많아서 10~15분 정도만 면회가 가능해요 ㅠㅠ
면회는 산모와 보호자로 등록되어있는 아빠만 가능해요!
저도 이제 아빠가 되었으니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 못할 것같네요ㅠㅠ
그래도 최대한 자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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